[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7일 오전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현황은 1명 늘어 모두 18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변동이 없었고 병이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9명 증가해 모두 90이 됐다.
퇴원자 90명 중 남성은 48명(53.3%), 여성은 42명(46.7%)이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 각각 22명(24.4%), 30대 15명(16.7%), 60대 14명(15.6%), 70대 10명(11.1%), 10대 1명(1.1%) 순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61명이며, 이중 13명(21.3%)은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467명으로 전날보다 464명(-15.8%)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2958명으로 하루 동안 755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182번 확진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로 간호사가 감염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현재로서는 의료진의 보호장구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써 확진자 중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등을 포함한 병원 관련 종사자는 36명(19.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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