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내 주류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을 23일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불화가 격화됐다.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 옆 회의장에는 문 대표와 최고위원 등 10여명의 당 인사들만 있었고, 이종걸 원내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전날(23일) 최 의원 사무총장 인선에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표 측은 이종걸 원내대표와 비노 진영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총선 공천을 담당할 사무총장에 범친노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 인선을 강행해 이같은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이후 오전 9시부터 최고위원회의가 시작했지만 이 원내대표는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비주류 측으로서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박광온 의원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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