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메르스 대응 현장에 이어 21일 오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강화군 흥왕저수지 인근 지역을 방문했다.
평소 주말에는 공식일정 외에는 외부로 나서지 않는 박 대통령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현장행보에 나선 것은 국민들이 메르스와 가뭄으로 어려움에 처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한 현실을 감안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피해농민에게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 가슴도 다 타들어가실 것 같다"며 "이렇게 고생들 하시고 애를 쓰시는데 하늘이 돕지 않으시겠느냐. 어려울 때는 한마음이 돼 서로 용기를 줘가면서 하면 힘이 생긴다"고 격려했다.
이어 농민이 '어제 단비가 내렸다'고 말하자 "제가 비를 몰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물의 양을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장마 오기 전에 준설작업을 끝내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wtopia@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