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광주U대회가 메르스 확산으로 초비상이 걸렸다"고 걱정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점검회의에서 "광주 시민들께서 약 17만 명의 내·외국 관광객이 광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맞을 준비로 분주했는데, 지금 메르스 확산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당장 이번 주말부터 선수단 입국이 시작된다"며 "인근 전남 보성에 확진자 한명이 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광주는 메르스 청정지역이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염두 에 두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것은 정부의 지원이다"며 "광주시 보건당국 정부가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발열감지기, 방역용품, 음압격리병상 등 방역시스템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과 인력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표는 "온 국민의 관심사인 북한이 아직까지 선수단과 응원단 명단을 보내지 않고 있다"며 우려하면서도 "광복 70년, 6.15선언 15주년이 되는 올해 북한이 애초 방침대로 참가해서 광주 U대회를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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