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강원도 가뭄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고통 받고 농민들은 가뭄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가뭄과 홍수 피해가 집중돼 왔던 산간과 지방하천, 소하천에 대한 국가 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보름간 가뭄이 계속되면 올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된다고 한다. 그건 농민의 피해에만 그치지 않고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자체에만 맡겨 둘 사항이 아니다"라며 "특별교부세 등 재해대책비를 신속하게 집행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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