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독립영화 감독 A(21)씨가 30대 남성과 유사성교행위를 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과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께 경찰청 인권센터에 1일 인권강사로 강의를 나갔다가 알게된 B(32)씨와 같은해 12월께 서울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술을 마시다 B씨를 꾀어 유사성교행위를 한 후 "순경 합격한 사람과 술을 먹었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에 허위 자필 진술서까지 제출한 A씨는 지난 1월 초께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만난 B씨에게 사귈것을 제안하고, B씨가 이를 거부하자 두 사람간에 이뤄진 유사성교행위 등을 언급하며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