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28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둘레길에서 육군 27사단 장병 21명이 야간훈련을 하던 도중 나무다리가 끊어져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장병들은 생명에는 지장 없으나 나무다리 아래에는 암석들이 많아 크게 다쳤다. 또한 다친 장병들은 인근에 춘천 한림대 병원, 국군 춘천병원 등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길이 15m, 폭 2.5m의 둘레길 생태탐방로 나무다리로, 사고의 원인은 다리의 용접부위가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장병들은 중대 야간 전술훈련을 하던 도중으로 단독군장 상태였으며, 훈련에 참여한 장병들은 100여명으로 부사관 3명과 병사 18명이 추락했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훈련이 이뤄지기 전 지형정찰을 통해 안전한 것을 확인했지만 갑자기 다리가 끊어져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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