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지근거리 사격훈련 이어 방사포 진지 구축…"대남도발 가능성"
北, 연평도 지근거리 사격훈련 이어 방사포 진지 구축…"대남도발 가능성"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5.26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북한이 연평도에서 불과 4.5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무인도인 '갈도'에 122㎜ 방사포 진지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갈도에서 터파기 공사를 진행해 온 북한이 최근 벙커 형태의 군사시설물 5개 이상을 완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군사시설물에는 북한이 연평도 해병부대와 우리 함정의 동향을 감시하는 관측소는 물론, 지난 2010년 연평도를 포격했던 122㎜ 방사포를 배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북한이 갈도에서 연평도를 기습포격하거나, NLL 인근 한국 초계함정을 타격하기 위한 해안포를 배치하는 등 군사시설물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NLL 인근 해상에서 포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고, 특히 14일에는 야간 포 사격 훈련도 감행하는 등 서해 인근에 긴장상태를 유발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와 같은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갈도에 방사포를 배치하는 '군사시설물'을 구축하는 것은 '대남 공격시설'일 가능성이 높아, 관련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