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의장, 뉴질랜드 국회의장과 FTA 비준 및 의회협력 방안 논의
이 부의장, 뉴질랜드 국회의장과 FTA 비준 및 의회협력 방안 논의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5.22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석현 부의장은 21일(현지시간),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하여 뉴질랜드 국회의장을 포함한 의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대한민국 국회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이석현 부의장은 21일 오후 (현지시간) 수도 웰링턴 국회의사당에서 데이비드 카터 국회의장과 최초의 뉴질랜드 한국계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 의원 등 뉴-한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 5명 및 마이클 우드하우스 이민장관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

이날 논의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방안, 양국 의회 간 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필요성 등을 다뤘다. 카터 국회의장은 지난 3월 양국 정상 간 한-뉴질랜드 FTA가 정식 서명되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연내에 양국 국회의 비준절차 완료 및 인적교류 확대와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 부의장은 “비준이 연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우리나라는 승용차·철강·기계 등 공산품을, 뉴질랜드는 낙농품·목재 등을 주로 수출하는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회비준 후 FTA 공식발효시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또한 멜리사 리 의원 등 양국 간 교류 증진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뉴-한 의원친선협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FTA 등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교육, 관광, 영화, 워킹 홀리데이 등을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 및 오는 7월 아·태지역 국제보건 국회의원 포럼 창립 총회에 카터의장 등 뉴질랜드 대표단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22일(현지시간) 오클랜드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23일에는 뉴질랜드에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진출해 있는 오뚜기 공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 부의장은 오는 25일에는 호주 캔버라로 이동하여 스티븐 패리 상원의장·브론윈 비숍하원의장 및 줄리 비숍 외교장관 등과 개별 면담을 갖고, 한·호주 FTA 공식발효에 따른 후속대책과 금년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국과 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MIKTA 국회의장회의 등 양국 의회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정우택 정무위원장, 이상민 법사위원장, 윤관석·전해철·김경협 의원 등이 동행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