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국회방문···의장단 여야 원내대표 등과 만나
반기문 총장 국회방문···의장단 여야 원내대표 등과 만나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5.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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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회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반기문 UN사무총장은 20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접견실에서 의장단 및 여야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세계 평화 상징으로, 평화의 대사로 세계 군축 기후변화 환경 등 모든 인류가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앞장서서 해결해보려고 애쓰는 반 총장의 모습을 늘 지켜보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한 뒤 “어제 95세 노모께서 생신인데도 고향에도 다녀오지 못했다고 들었다”면서 “대한민국의 영광과 세계평화를 위해 반 총장이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돕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유엔 가입국인 북한이 유엔 사무총장의 남북경협 현장인 개성방문을 취소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6자회담 포함해서 다양한 외교적 채널을 가동시켜야되고, 돌파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계획은 그런 노력의 시작인데, 앞으로 유엔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도“북한이 미국과 만나는 것을 원하면서 유엔 사무총장을 막아버린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래서는 안된다”며“20년 전에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북한에 가서 김일성주석을 만나는 일이 있었는데, 다음에 북한 외교채널을 통해 날을 잡으셔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북한이 개성공단 방문을 거부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오래두지 말고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총장의 뜻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의장단과 참석 의원들에게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굉장히 높다”고 소개한 뒤 “국민들도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최저개발도상국에서최고 잘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한 국가는 지난 70년 동안 한국뿐”이라면서 “이는 대한민국이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국가로서 국민총소득(GNI)의 0.7%를 국제개발공여기금으로 기여하게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올해 0.25%밖에 안되고있기 때문에 국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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