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고 제도 도입 촉구와 관련해 "3년간 세수 부족이 22조2000억원이며 올해도 상당 규모의 세수 부족이 예상된다"며 "대통령이 재정 건전성에 대해 우려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현재 운영위원회에 페이고 관련 법안이 계류돼 있다"며 "이 모든 것을 운영위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협상의 노력을 계속 하겠다"며 "특위 여야 간사였던 조원진, 강기정 의원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무기구 공동위원장이었던 김용하 김연명 교수의 의견도 충분히 청취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두 간사의 협상 결과를 본 이후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추진하겠다"며 "야당이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 강화에 입장을 정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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