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적반하장 격으로 반발하고 있어" 우려
朴대통령 "北, 적반하장 격으로 반발하고 있어" 우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5.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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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이북5도 대표단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국제사회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적반하장 격으로 반발하고 있고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정말 큰데 우리의 대화제의마저 거부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이북도민 대표자 400여명을 초청해 "북한은 우리와는 정반대로 고립과 쇠퇴의 길만을 걸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최근 핵과 경제발전 병행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내걸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동안 정부는 북한을 올바른 변화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 노력해왔고 남북한 주민들의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데도 힘써왔다"며 "지난해에는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일방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추진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정부의 통일 노력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북도민 여러분께서는 분단의 아픔을 가장 절감하고 있는 분들인 만큼, 또 민족 동질성 회복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큰 역할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인 만큼 함께 힘을 기울여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통일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주시고 남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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