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검찰이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소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4일 재·보궐선거에 출마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이 든 비타500 박스를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간 검찰은 이 전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여모씨와 수행비서 금모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시점을 조사해왔다. 

또 이 전 총리의 선거 캠프 사무장을 지냈던 신모 비서관을 한 차례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이 전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모씨와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 등도 불러 정황 검증작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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