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연평도 사건 주도한 北김격식 사망
천안함·연평도 사건 주도한 北김격식 사망
  • 편집국
  • 승인 2015.05.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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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한 김격식 전 인민무력부장 ⓒ 통일부

[뉴스토피아 = 편집국 ] 연평도 포격을 주도하고 천안함 폭침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김격식 전 인민무력부장이 사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조선인민군 육군대장 김격식 동지는 암성중독에 의한 급성호흡 부전으로 주체104(2015)년 5월10일 0시30분에 77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김격식 동지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슬하에서 인민군대의 유능한 군사지휘관으로 성장해 우리 당의 선군혁명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온 혁명전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제식민지 통치 시기 소작농의 가정에서 태어나 가난과 멸시 속에 살아오던 김격식 동지는 조국의 해방과 함께 참된 삶을 누리게 됐으며 총대와 함께 한생을 빛내며 혁명무력의 강화발전과 부강조국 건설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동지는 오랜 기간 군단장·인민무력부장·총참모장을 비롯해 인민군대의 중요직책에서 사업하면서 백두산혁명강군의 불패의 위력을 높이 떨치고 사회주의 조국을 굳건히 보위하는 데 적극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이어 "동지는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당의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에 무한히 충실했으며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다"며 "김격식 동지는 비록 서거했으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세운 그의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김격식의 사망과 관련해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발표된 것 이상으로는 알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 또 천안함 폭침으로 인해 취해진 5·24조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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