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정청래 '막말' 대국민 사과
문재인 대표, 정청래 '막말' 대국민 사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5.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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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일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국민과 당원들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정부와 야당을 비판하는데 우리 자신이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지 못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비판하겠나"라며 "우리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주 최고위원에게 "최고위원이 회의에 참석하고 역할을 다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선당후사 마음으로 당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은 호남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복귀해서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표는 정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회의의 모두발언은 개인적인 발언이 아니다.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드리는 말"이라며 "당 입장에 서서 더 공감받을 수 있는 언어와 정제된 톤으로 발언해 주길 각별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이후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는 듯 했지만 재보선 이후 되돌아 간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문재인은 친노수장'이라는 말이 없어질 대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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