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에 양심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다"며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라고 게시했다.
이어 "성완종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그를 자살에 이르게 한 검찰이 또다시 그 잔해 수사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 "성완종 사건에서 나를 수렁에서 건져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 다른 분들은 정치 세력이 뒷받침 되지만 나는 나홀로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는 패감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고 게시한 바 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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