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7일 고양시와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에서 A(5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으며, 지난 4일 오후 5시40분께 고양종합운동장 입구 쪽에서 피고 버린 꽁초로 인해 쓰레기 집하장에 불을 낸 혐의로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당시 A씨가 담배를 피고 떠난 직후 불이 났으며 이로 인해 통신 설비 등이 불에 타 8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A씨가 과도한 업무와 불을 냈다는 부담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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