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서울대 교무처장과 철학과 학과장 등이 7일 오전 모여 교양과목 중간고사 집단 커닝 의혹에 대해 논의한 후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집단 커닝 사태를 불러일으킨 철학과 개설 교양과목 '성의 철학과 성윤리' 강사도 불러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동시에 학생처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은수 철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트레스가 많고 학점에 부담을 느끼다보니 생긴 일이라고 본다. 학생들 사이에서 시정 움직임도 있다"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며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중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치러진 철학과 개설 교양과목 '성의 철학과 성윤리'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이 집단 커닝을 저질렀다는 글이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게재돼 '집단 커닝'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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