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북한이 최근 불법 입국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미국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대한민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3일 밝혔다.
이에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씨, 최춘길씨에 이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주원문씨가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 입국하다가 단속됐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사항을 파악 중에 있으며, 억류 중인 20대 남성의 국적·주소 및 인적사항 등은 파악됐다"며 "현지공관과 가족 및 뉴욕대 간 연락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원문씨가 어떠한 이유로 북한에 입국하게 되었고, 억류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또한 억류 중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한인 학생으로 밝혀지면서, 정부는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려는 방침을 내놓고 있지만 어떠한 해법으로 접근해야할 지는 두고보아야 할 문제이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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