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4·29 재·보궐선거의 4개 국회의원 선거구 개표 결과, 새누리당 후보가 3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참패를 맛보며, 향후 지도부 책임론 등 거센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9%로 당선됐고, 그 뒤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32.2%,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20.15%의 득표율을 보였다.

경기 성남 중원에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55.9%로 당선,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가 35.62%로 2위를 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37%로 압승을 거뒀다.

다소 늦게 개표 결과가 나오고 있는 인천 서구·강화을에서는 오후 11시 기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1.57%를 얻으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이번 재보선에 당선된 후보들의 국회의원 임기는 1년이다.

새누리당 당사에서 투표결과를 지켜본 김무성 대표는 국민들을 향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집권여당과 박근혜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어 감사하다"며 "새누리당은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의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해왔다. 정쟁이 아닌 민생을 신뢰한 국민의 염원을 새겨듣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일은 여야가 합의해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완수하는 일이다"며 "다시 상생의 정치로 돌아가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공무원연금개혁을 꼭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