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공무원연금개혁,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합의에 의해 가동 중인 원외협의체인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가 주말도 없이 거의 매일 진행되고 있다"며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안의 기본전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얼마를 더 내고 얼마를 덜 받자는 수치에 대한 합의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소득재분배 기능의 포함 등 공무원연금개혁과 더불어 제도개선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아직 많지만 합의에 이루기 위한 조정이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렵게 실무회의를 통해 개혁안을 만들어 합의에 접근하고 있어, 지금까지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가 했던 것처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과정과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해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은 강조해왔지만, 공무원연금개혁의 기본전제는 대타협이다"며 "공무원연금개혁은 선거에 이용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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