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의(義)로써 화(和)를 이룬다”
정의화 의장, “의(義)로써 화(和)를 이룬다”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4.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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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극 위원회 전체연례회의 개막연설, '통일 대한민국의 평화비전'
▲ 정의화 국회의장 ⓒ대한민국 국회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월 25일(토) 오전 9시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5 3극 위원회 전체연례회의(Trilateral Commission Plenary Meeting)'에 참석하여 ‘의(義)로써 화(和)를 이룬다, 통일 대한민국의 평화비전’이라는 주제로 개막연설을 했다.

정 의장은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집결한 이 중요한 자리에서, 제가 우리 시대의 과제와 통일 대한민국의 평화비전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운을 떼며 "저는 21세기는 ‘문명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저는 ‘21세기 문명의 시대’의 핵심가치로 ‘義’(Righteous)와 ‘和’(Harmony)를 특별히 강조해 왔습니다. 義와 和는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하며 함께 나아가는 공생·공영·공진의 세계를 위한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라며 "여러분,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라고 말하고 잠시 쉬었다.

덧 붙어 정 의장은 "한국은 5천년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남의 나라를 침범한 적이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입니다"라며 "통일한국 역시 전 세계 나라들과 신의로써 관계를 맺고 조화를 추구하는 '義로써 和를 이루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라고 확고히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세계 각국에서 정재계와 학계의 저명인사들이 함께 하셨는데, 각계를 대표하시는 현인들께서 지구촌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를 해주시고 세계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라며 "특히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지혜로운 조언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3극 위원회(Trilateral Commission)는 1973년 7월에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 전 미국 국무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Zbigniew Brzezinski,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등의 주도아래 미국, 유럽, 일본의 전직 고위 관리와 재계인사가 세계안보국가들이 직면한 현안들을 풀기 위해 상호 논의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만들어졌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 북미지역·유럽·아시아 전체로 참가대상을 확대 하였으며, 매년 상반기 3개 대륙이 돌아가면서 개최되는데 3개 대륙 전체연례회의(Plenary Meeting)는 올해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한승주(국제정책연구원 이사장, 前 외무부 장관)한국위원회 위원장, 홍석현(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아·태지역 부회장으로, 한국 측 대표 참석하였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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