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월 21일(화) 오후 5시 의장접견실에서 우르반 알린(Urban AHLIN) 스웨덴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국회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의장은“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이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한국과 정식으로 수교하기 이전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면서“특히 전쟁 이후 스칸디나비아 3국 공동 무상원조사업을 통해 1958년 국립의료원이 개원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난 30년동안 보건·위생·복지 분야의 학자들이 스웨덴에서 유학할 만큼, 스웨덴은 한국의 선생(先生)과 같은 나라”라면서 “이번 한-스웨덴 학술세미나에도 양국의 활발한 연구교류를 통해 더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린 의장은 이에 “1990년 청년대표단의 일행으로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당시와 비교해보면 한국은 많은 발전이 있었다”라고 전한 뒤 “안타깝게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판문점과 남북관계”라면서 “한국대사관·북한대사관·중립국관리위원회(NNSC)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알린 의장은 “한-스웨덴 공동학술세미나에서 스웨덴 6개대학 60여명의 교수들이 한국의 최고대학 교수님들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령화 사회에 직면하는 한국은 스웨덴의 복지정책을 공유하고 스웨덴은 한국의 최신 IT기술을 배우면서, 양국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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