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개성공단, 이 마저도 위기에 놓이는 것 아닌가?"
김태호 의원 "개성공단, 이 마저도 위기에 놓이는 것 아닌가?"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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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용표 장관이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21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남북한이 유일하게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있는 공간이 개성공단이다"라며 "그런데 이 마저도 위기에 놓인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홍용표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임금문제와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정부입장은 개성공단이 출발부터 남북한 합의에 의해 운영된다는 입장이었다"며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인상시켰기 때문에 그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이런 문제에 대해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또 개성공단이 가지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과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북한 노둥자들의 수요도 늘어가고 있고 임금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런 이야기(북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가 나오기 전에 우리가 선도적으로 개선시켜주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나?"고 반문했다.

이어 "가시적인 계획도 중요하지만 (북한 노동자들을) 잘 돌보고 혹시나 다치지 않을까...하는 그런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역할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남북문제가 경제뿐만 아니라 플러스 알파라는 것도 중요하다"며 "항상 원칙따지고 가시적인 부분만 있으니 국민들이 언제까지 그림 속에 떡만 바라봐야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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