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18일 서울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행사에서 유가족 등 집회 참석자들과 경찰과의 충돌이 잇따른 가운데 유가족을 포함한 총 100여명이 연행됐다.
세월호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가 열렸는데, 이날 모인 인원만 주최 측 3만여명, 경찰 추산 8000여명이다.
이재근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은 "경찰이 농성장에 있던 유가족을 연행한 데 이어 전원을 불법집회라는 이유로 연행하겠다고 통보해 와 이를 항의하러 가기 위해 행사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를 점거하고 차벽을 밀어 경찰관에 위해를 가하는 등 불법행위를 해 경고 및 해산 명령에 내렸지만 불응해 연행했다"면서 "연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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