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콜롬비아 양국간 협력 확대 기대"
朴대통령 "한·콜롬비아 양국간 협력 확대 기대"
  • 편집국
  • 승인 2015.04.18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 아르미스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해 후안 마누엘 산토스 (Juan Manuel Santos) 대통령 내외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한·콜롬비아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두 정상은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로 인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6·25 참전으로 인해 한국 국민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우방국"이라며 "이번 방문 계기에 에너지 신산업, 치안 및 보건, 금융지원, 인프라 건설 등을 포함해 총 18개에 이르는 기관 간 약정이 체결돼 양국 간 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기초 위에서 한국의 많은 우수한 기업들이 콜롬비아의 국가 발전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또 "자유무역의 혜택을 공유하고 양국 간 무역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2012년 6월 타결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은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맺은 자유무역협정인데 콜롬비아 내부 절차를 통해 조속히 발효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은 앞으로도 '북핵불용'이라는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북한에 지속적으로 보내는데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서로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경험을 공유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FTA는 농업 분야에서 콜롬비아에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양국 간의 협력방안이 추진되도록 양국 정부가 더욱 힘써 협력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 정상은 ▲치안 협력 MOU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 ▲전자무역 협력 MOU ▲보건분야 협력 MOU ▲수출입은행·콜롬비아 FDN은행 간 포괄적 협력 MOU 등의 서명식에 참석했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