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고위원 "사실상 끝났다···총리직 자진 사퇴하라"
정청래 최고위원 "사실상 끝났다···총리직 자진 사퇴하라"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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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윤근 원내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5일 이완구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이완구 총리는 목숨을 내놓겠다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총리로서도 부적절했을 뿐 아니라 국민을 협박하는 언어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치 이완구 총리는 목숨을 내놓겠다고 국민을 협박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강변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지켜질 총리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완구 총리가) 단돈 1만원도 안 받았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거짓말일 가능성이 많다"며 "또 하나의 코미디 같은 거짓말은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박병석 의원님께 들어보니 충청포럼은 가입절차도 없고, 가입원서도 없고, 가입회비도 없다고 한다"며 "이렇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그런 거짓말을 반복하지 말고 정답은 총리직 사퇴에 있다"고 요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특별수사팀에서 수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료를 준비하기 전에 일단 출석하고 면죄부를 주라는 수사 가이드 라인인가"라며 "새누리당은 그런 꼼수에 총리직이라는 현직 방패에 숨어서 면죄부를 주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정 최고위원은 "이완구 총리에게 정중하게 충언 드린다. 사실상 끝났다. 총리직 하루빨리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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