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완구 총리는 "이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 방산비리·문서유출 사건과 더불어 최근의 경기침체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양극화 심화, 사대강 사업으로 인한 국민의 혈세 낭비 등 부정부패가 만연해 국민들의 신의를 상실하지 않았나"라며 "특히 이번에 터진 '성완종 리스트'는 사상초유의 사태이다. 국정동력이 모두 상실될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의 신뢰도 하락을 우려했다.
덧붙여 신 의원은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맞춰 외국 순방하는 대통령을 비판하며, "외국을 간다고 반드시 외교문제가 긍정적으로 진행·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사드(THADD)에 대한 정부의 '요청·협의·결정' 등 어떠한 사안도 정해진 것이 없는 입장이 답답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 총리는 "사드는 철저하게 국익의 관점에서 보고자 노력할 것이며, 한국과 미국은 '포괄적 동맹관계', 한국과 중국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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