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할 것"
홍문종 의원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할 것"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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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사망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때 홍 의원이 본부장을 맡았다. 통합하고 같이 매일 움직이고 하는데 2억원 정도 줬다"며 "이 사람도 자기가 썼겠느냐, 대통령 선거에 썼지. 개인적으로 먹을 사람은 아니지 않느냐"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홍문종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할 것"이라며 "금일 경향신문에 의하면 '성완종, 2012년 홍문종에게 대선자금 2억 줬다'라는 기사는 전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황당무계한 소설이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012년 대선선거운동 당시 성 전 회장은 대선캠프 조직총괄본부에서 근무한 적이 전혀 없다"며 "성 전 회장은 선거캠프 조직총괄본부에 어떠한 직함을 갖고 있지 않았고, 조직총괄본부에서 일했던 20명의 국회의원, 100여명의 전현직 의원 및 지구당 위원장, 200명의 상근직원, 조직총괄본부에 소속된 60만명 명단에도 없다”고 부인했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이 부친과 잘 안다고 보도된 부분도 “직접 확인한 결과 일면식도 없고 이름도 못 들어 본 사람이라고 말하더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제부터 의혹을 제기한 관련기사는 억지로 퍼즐을 끼워맞추려 해도 끼워맞춰지지 않는 미스테리 그 자체다"며 "향후 언론에서도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황당무계한 소설을 기사로 국가·사회적인 혼란은 물론 개인의 명예와 도덕성에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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