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못낸 50대 세입자, 집에 불 지르고 숨져
월세 못낸 50대 세입자, 집에 불 지르고 숨져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4.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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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월세를 내지 못한 50대 세입자가 집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단독주택에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세들어 살던 한모(58)씨가 주택 옆 골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월세가 밀려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지난해 7월부터 이 집에 세들어 살았고, 최근 다섯달 째 월세가 내지 못했다"며 "사고 당시 한씨의 몸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집주인이 찾아가자 한씨가 집에 불을 지르고,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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