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특위 "정부, 문제 터지면 해결하려는 생각 버려야" 각성 촉구
동북아 특위 "정부, 문제 터지면 해결하려는 생각 버려야" 각성 촉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4.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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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이 백두산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동북아역사 왜곡대책특별위원회에서 한경대 교양학부 윤형탁 교수가 중국의 장백산 문화론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은 외교부가 백두산 문제에 관심이 소홀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인 위치도 어려운 상황이다"며 "문제가 일어나고 나서는 한계가 명백하니 이에 대해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백두산의 역사, 지리, 문화를 어떻게 연구할거냐"며 "어디선가 총괄 주관을 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연구체계를 잡아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중국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7월에 발표가 날 예정이다"며 "만약 중국이 개최지가 되면 백두산의 포함여부가 중요한데 우리가 이에 대해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느냐"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중국은 202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해서 장백산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외교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의 활동은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백두산에 관한 전담부서가 없는 실정이다"며 "중국이 장백산 명칭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등재한다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 될 것이다"며 외교부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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