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국회 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 소속 야당 의원 7명이 2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문회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자원외교 국조특위 홍영표 간사는 "서로 양측에서 요구하는 5명을 무조건 부르자는 제안을 했다"며 "그런데 그것도 받을 수 없다고 밝혔고, 일단 연장을 하자는 제안도 거부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1일 국조 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사윽 전 의원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과 이를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는 여당이 여전히 대치중이다.
이에 따라 특위는 청문회 한 번 열지 못한 채 오는 7일 활동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사저에 머물고 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기자회견에 별다른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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