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무원연금 개혁···4.29재보궐 이후로 미루려해선 안 돼"
與 "공무원연금 개혁···4.29재보궐 이후로 미루려해선 안 돼"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01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야기 나누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실무기구를 기한없이 하자며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자는 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의 파기이자 스스로 개혁의지가 없다는 것을 국민 앞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김 대표는 "문재인 대표는 '합의한 날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몇십년동안 손을 안대도 되는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약속과 의지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정치적 손익을 따지지 말고 오로지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결단력"이라며 "4·29 재보궐 선거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해 선거 이후로 미루려는 생각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

공무원 노조에 대해서는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재정은 머지않아 파탄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무원 연금이 지급되지 못한다"며 "이제 모두 고통분담을 통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고 촉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연금개혁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국가 지도자라면 국가의 장래를 위한 개혁에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유 원내대표는 "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진심이 무엇인지 지금 연금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국민연금은 노무현 정부 때 자신들의 손으로 개혁한 것인데 자꾸 국민연금 강화 얘기를 꺼내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4월6일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활동이 시작하는데 실무기구 협상이 되지 않으면 특위에서 개혁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