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아 부대변인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4월은 잔인한 달"
강선아 부대변인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4월은 잔인한 달"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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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오늘부터 경상남도의 모든 초중고 무상급식이 중단된다"며 "T.S 엘리엇이 말한 대로 경남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 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31일 "1일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이 무상에서 유상으로 전환된다"며 "이달 중순께 학교별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홍준표 지사가 경남도의 열악한 재정을 문제 삼아 무상급식 중단을 결정했다"며 "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경남 전체예산의 0.5%도 되지 않는데 경남 예산 중에서 아이들 밥 먹고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이어 "경남도는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경남지역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배후에 ‘종북세력’이 있다는 이념공세까지 퍼붓고 있다"며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에게 ‘종북’이라는 올가미를 씌운 홍지사야말로 우리당과 국민들이 수년간 노력해 성취한 무상급식이라는 업적을 흠집내기 위해 정치적 행동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홍준표 지사의 각성을 촉구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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