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원내대표 "정부와 공무원단체가 협의할 사안"
우윤근 원내대표 "정부와 공무원단체가 협의할 사안"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3.3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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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윤근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해 "우리 당은 큰 틀에서 합의가 있었던 만큼 시간에 매이기 보단 대타협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야 된다는 입장"이라며 "재정절감 효과, 적정 노후소득 보장, 사회적 연대 강화 세 가지 원칙과 함께 가면서 가능하면 5월 6일 이전에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연금개혁이란 것이 다른 나라 예를 보면 수 년 동안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진통과 노력이 수반됐다"며 "우리나라처럼 대통령 한 마디에 정부가 적극 나서서 노사 합의하듯이, 여야를 앞세워 기한을 정해놓고 군대작전하듯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실무기구는 말 그대로 타협을 위한 실무기구이기 때문에 국회 특위도 당장 가동하고 실무기구 활동기한도 국회 특위와 함께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여당도 연금개혁 합의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기간이 아니라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무기구 협상은 오늘 여야 원내수석 간 오전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고 필요하다면 오후에 원내대표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 "7일까지로 한정해서 요식행위 절차만 갖겠다는 새누리당 의도를 공무원 단체는 반대하고 있다"며 "공무원연금개혁은 노사 협의사항이다. 정부가 사측이 되고 공무원 노측이기 때문에 정부와 공무원단체가 협의하고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여당을 앞세워서 무책임하게, 공무원 단체를 들러리세우는 것 본질부터 잘못 됐다"며 "야당이 거의 전적으로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참여했다. 정부여당과 공무원단체를 중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 여당이 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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