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유능한 경제정당이 돼 전통시장 살리겠다"
문재인 대표 "유능한 경제정당이 돼 전통시장 살리겠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3.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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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표가 정태호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3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원시장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유능한 경제정당의 길-재래시장 상인과의 대화'에서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이 돼서 전통시장을 살려내도록 꼭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제가 지난 전당대회부터 지금까지 아마 전국의 전통시장은 거의 다 돌아다녔다"며 "어딜 가나 정말 ‘이대로는 못 살겠다’, ‘장사가 너무 안 된다’, 게다가 ‘더 절망스러운 것은 좋아지리라는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들을 한 결 같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전통시장의 어려움에 대해 "소비는 줄어들고 가계부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전월세, 가계빚도 폭등하고, 세금까지 늘어나니까 우선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소비할 돈이 없고, 그러니 전통시장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며 "게다가 대형 유통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그래서 전통시장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희가 소득주도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선 중산층과 서민들의 소득을 높여줘야 소비가 활성화되고 그래야 전통시장을 비롯한 내수가 살아나면서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는 선순환의 길이다"며 "소득주도 성장에는 월급쟁이들의 소득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소득까지도 함께 늘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카드수수료가 꽤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윤을 잠식하고 있고 카드회사들은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 영세가맹점과 중소가맹점들에 대한 카트수수료를 더 낮추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음식점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인 의제매입세공제 한도도 국회에서 폐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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