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5.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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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서 엄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포스터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 주제로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정했다. 이는 역사의 진보를 믿은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을 나누겠다는 취지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집필한 '진보의 미래' 저서에서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은 1946년 9월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태어났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퇴임 후 귀향했다. 꾸밈이 없고 솔직한 모습에 '서민 대통령'으로 불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가족, 여야 지도부,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한다. 김 의장과 한 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공식 추도사를 낭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지난해 퇴임 후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년 연속 참석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봉하마을로 향한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이사장 및 이재정, 전해철, 정영애 등 재단 임원진도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와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추도식에 참석한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역시 추도식에 참석한다. 박완수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도 함께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대표로 김홍걸 국회의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시민 18명의 영상 추도 인사가 이어지며, 추도식 참석자들은 행사 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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