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여성, 대한민국을 확 바꾼다!'
세계 여성의 날, '여성, 대한민국을 확 바꾼다!'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6.03.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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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야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여성, 대한민국을 확 바꾼다!’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21개 여성단체 600여명의 회원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참석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과 노동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는 108주년을 맞았다.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인삿말에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여성 당선자는 15.7%에 불과했다"며 "4당 대표가 모두 나와 계신 만큼 올해 총선에서는 여성의원 30%공천 약속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새누리당은 당헌당규와 공천룰을 바꿔 여성 비례대표 후보를 19대 50%에서 20대 60%로 늘렸다"며 "20대 국회에는 여성들이 많이 오셔서 정쟁 국회가 아니라 민생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 달라졌다고 하지만 눈을 좀 더 정확하게 뜨고 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사회와 시대 변화에 맞는 성평등 인식과 제도의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은 20대 총선 공천 여성 신인 가산점 25%로 다른 당에 비해 훨씬 더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비례대표 홀수 배정의 시초는 진보정당"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은 '과소대표되고 있는 여성의 정치참여 현실 개선'을 골자로 △지역구 여성후보 30%이상 공천 법제화 △20대 총선 양성평등 입각한 공정 공천 실천 촉구 △일 가정 양립과 동등한 노동조건, 고용상 차별받지 않는 양성평등사회 실현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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