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버스 안 20대 여대생 성추행

2015-03-25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시내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20대 여대생을 성추행한 부산 모 기초자치단체 7급 공무원 A(46)씨를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밤 8시12분께 부산 중구 남포동을 출발해 기장 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20대 여대생의 허벅지를 더듬은 혐의다.

이 여성은 불쾌감을 나타냈지만 A씨가 계속해서 추행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영구의 한 주점 앞에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A씨를 체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동생의 인적사항을 댄 것이 발각되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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