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 "여당은 물타기용 증인 채택 중단하라!"
2015-03-25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문재인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가 확실하다"며 "새누리당의 속셈이 뻔한 억지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변인은 "수십조의 손실을 낸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비리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에 참여정부도 같이 올려놓자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표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해서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것은 억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가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자원외교에 관여할 위치도 아니고 관여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새누리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자원외교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는데 NSC는 비서실과는 별개 조직으로 문재인 대표는 관할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며 "새누리당의 주장은 서울에서 벌어진 일을 놓고 부산 사람에게 따져 묻자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