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기종 규탄, 동조자 색출해 일벌백계하라"
2015-03-09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 대사 피습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9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는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5)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를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종북들은 독도지킴이 등 독도 거죽을 입고 벌이는 반사회적 반국가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번 사건은 혼자서 일어날 수 없다. 동조자들을 색출해 일벌백계로 다스리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은 민족주의 독도지킴이 탈을 쓴 김기종을 민족의 영웅 안중근 장군에 비유하지마라"며 "과격한 과도피습 사이코패스 행동으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된 진정한 민족주의자들과 순수한 보수세력들은 격분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또다른 피를 나눈 혈맹국이자 우방인 미국과 끝가지 갈 것이고 비무장인 형맹국 대사를 무차별 과도피습하는 등 테러 사건이 일어난다면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한민국병장연합회, 반일투쟁연합, 민족운동역사회 등 약 40개 단체에서 1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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