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웨딩홀 50대 女 투신 소동···건물 관리단-웨딩홀 운영업체간 갈등이 원인
2015-02-28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8일 오전 10시10분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한 쇼핑몰 7층에서 강모(49·여)씨가 난간에 매달려 뛰어내리겠다며 투신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강씨는 경찰의 계속된 설득에 30여분 만에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강씨는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이 건물에 2억원 가량을 투자한 강씨는 웨딩홀의 전기와 수도가 끊겨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자 항의 차원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쇼핑몰로 7층에는 웨딩홀이 입점해 있으나 건물 관리단과 웨딩홀 운영업체가 갈등을 빚어 관리단이 웨딩홀 운영을 막기 위해 지난달 전기와 수도 등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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