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편의점서 괴한이 총기 발사 3명 숨져…'용의자 자살'

2015-02-25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5일 오전 8시 14분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에서 한 괴한이 엽총을 발사해 3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괴한은 편의점 주인 부자와 손님 1명에게 총을 쏘았고, 도주하면서 편의점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괴한이 쏜 총은 엽총으로 추정하고 있다. 편의점 주인 등 총격을 당한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 되었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상을 당한 피해자는 편의점 사장과 그의 아버지, 같은 건물에 사는 한 남성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 사장의 여동생과 사귀다가 헤어진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편의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금암리 도로변에서 타고 달아나던 승용차를 주차하고 자신이 사용했던 엽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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