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 "박근혜 정부 2년···불통의 리더십, 무너진 민생경제"

2015-02-24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정부 2년은 자신만이 옳다는 독선과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不通의 리더십'으로 민생경제는 무너지고, 국민행복 대신 국민걱정의 2년이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不通의 리더십'에 대해 "정치권, 시민사회와의 공감과 소통에 있어 폐쇄적"이라며 "청와대 중심의 정국운영으로 갈등만 증폭시킨 '폐쇄적 리더십'"이라 일렀다.

이어 "정부각료와 청와대 참모는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파트너가 아니다"며 "대통령의 의사를 받들어 보고하고 지시받아 집행하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제왕적 리더십'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원칙과 신뢰를 그토록 강조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민주화, 국민대통합, 복지확대, 기초공천 폐지 등 대선 핵심공약을 폐기했다"며 "이것은 '불신의 리더십'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不通의 리더십'이 초래한 총체적 국정난맥으로 ▲(정치·행정) 인사파탄, 공안통치 불활, 민주주의 후퇴 ▲(경제·재정) 성장 상실, 구멍난 나라재정, 찢어진 공약가계부 ▲(복지·여성) 공약집에만 존재했던 복지 확충 ▲(교육·문화) 말로만 행복교육·문화융성 ▲(통일·외교) 공허한 '통일 대박', 무능 부실 외교 ▲(국방) 총체적 군 기강 해이, 국민이 군을 걱정 ▲(노동) 나쁜 일자리 양산, 평생 비정규직 시대 전면화, ▲(환경·에너지) 규제기요틴에 희생된 환경 ▲(민생안전) 끝없는 민생사고, 위협받고 있는 민생안전 ▲(창조경제) 실속 없는 깡통계좌에 불과한 창조경제를 꼽으며 실상을 밝혔다.

이어 5대 민생실정으로 ▲서민증세 ▲전월세 대란 ▲희망없는 암담한 고용노동 시장 ▲부채공화국 ▲생애 맞춤형 복지공약 파기를 내세웠다. 또한 5대 불통실정에는 ▲인사파탄 ▲세월호 참사 ▲민주주의 후퇴 ▲경제민주화 포기 ▲의료영리화 추진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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