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적절한 이직 횟수는? ‘3회’

한 직장에서 근속하기 적정한 기간은 ‘8년’

2015-02-05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보다 높은 연봉, 보다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 직장인들은 이직을 감행하곤 한다. 그렇다면 남녀 직장인들은 몇 번 정도 회사를 옮기는 것이 본인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3회 정도 이직이 적당하고 한 회사에서 8년 정도 근무했으면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녀 직장인 79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이직 횟수’를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 이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1.4%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 정도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높았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60.7%, 30대 직장인 중에는 74.9%가 ‘이직은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고 답했고, 40대 이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그보다 높은 78.1%가 ‘그렇다’고 답한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왜 이직이 커리어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해당 질문(*복수응답)에는 ▲업무 영역을 넓히거나 바꾸기 위해(47.1%)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연봉 인상을 위해(42.0%)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24.1%) ▲보다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기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해(15.1%) ▲스스로 자극을 주고 자기개발을 하기 위해(10.9%)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이직 횟수(*개방형 질문)는 전 연령에서 평균 2.6회로 집계됐고, 한 회사에서 근속해야 하는 적정 기간(*개방형 질문)은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8년 ▲30대 직장인들은 8년 6개월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10년에 가까운 9년 8개월이라고 답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