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노조 등, 이상봉 회장에게 공개요청서 발송!
패션산업 종사 청년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협의를 요청합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최근 이상봉 디자인실에서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생은 10만원, 인턴은 30만원,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 책정 사실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이상봉 대표의 공식적인 입장은 “디자이너 양성 교육인 견습·인턴 과정은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는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 청년들과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패션노조ㆍ청년유니온ㆍ알바노조 3개 단체는 지난 8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패션업계 2014 청년착취대상자'로 이상봉 회장을 선정함에 이어, 오늘 자(1. 9) 보도자료를 통해 '패션산업 종사 청년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협의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언론에 배포하고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에게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사회적 협의를 요청하였다.
패션노조 등 3개 단체는 "우리는 청년들과 대화하겠다는 이상봉 대표의 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패션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그럼으로써 패션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라며, "논의의 목표와 시작시점, 참석자의 구성, 논의주제 등 협의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의 사전논의에 모든 노력을 다해 협조할 것이다. 이상봉 대표가 대화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