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살리자!', NO 지리산댐 현장 액션 진행!
댐반대국민행동, 지리산댐 건설, 제2의 4대강 사업으로 규정하고 반대운동 전개!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생명의 강을 위한 댐반대 국민행동'(이하 댐반대국민행동)은 지난 11월 16일 지리산 용유담에서 지리산댐을 반대하는 현장 액션을 가졌다.
'댐반대국민행동'은 이 자리에서 '지리산댐은 곧 죽음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높은 다리에서 펼쳐보이며, 지리산댐 건설은 지리산과 임천강과 용유담을 죽이는 것임을 보여주는 용유담의 죽음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동시에 가졌다.
환경단체 '댐반대국민행동' 측은 "22조원을 쏟아붓고(앞으로 몇십조원이 더 들어갈수도 있는) 강과 강토를 망치고 이를 통해 재앙으로 만든 4대강 사업에 대한 반성과 평가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현 정부는 14개의 댐(예산 3조5천억원)을 건설하겠다며 사회 갈등을 조장하려고 한다."며, "정부의 잘못된 댐사업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는 댐반대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 아낌없이 내어주고 품어주는 어머니와 같은 산, 지리산에 141m 높이, 846m 길이의 대형 댐을 건설하여 죽이려하고 있다. 경제성이 없음이 이미 밝혀졌고, 홍수조절효과도 없는 등 아무런 필요도 없는 댐을 지어 자연을 죽이고, 지리산을 죽이고, 국가명승지로 지정해야할 용유담을 수몰시키고, 실상사와 같은 문화재를 훼손하며,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앗아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과 연대를 확대하고 공고히 해 나가면서 댐반대를 위한 범국민운동을 해 나갈 예정으로, 올해 남은 두달 간, 흐르는강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발족(11월), 댐네이션 다큐영화 전국상영(11,12월), 강 사진전(11,12월), 댐전문가 초청 강연(미국, 일본, 필리핀/11,12월), 댐사전검토협의회 개선 및 재구성 촉구활동, 2015년도 불필요한 댐사업 예산 삭감운동(11,12월) 등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