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2차 한국-사우디 관세청장회의 개최

상호 정보교환 활성화 등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2014-11-03     조진수 기자

[뉴스토피아 = 조진수 기자] 관세청은 3일 서울세관에서 한국과 사우디 간의 관세협력사항 논의를 위한 ‘제2차 한국-사우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정보교환에 관한 상호 행정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사우디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하고,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양국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폭넓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13년 기준 제4위 수입국 및 제14위 수출국으로서, 원유수입뿐만 아니라 사우디로의 수출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對)사우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당국 간의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번에 체결한 협정에 따라 상호 정보교환을 통한 양 관세당국의 협력관계 발전으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사우디 현지 통관애로 해소는 물론, 양국 교역규모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주요 교역국 및 신흥국과 지속적으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외국 관세청과의 유대관계를 굳건히 다져 우리 수출기업 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등 우리 관세행정의 우수성도 널리 퍼뜨리는 적극적인 관세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뉴스토피아 = 조진수 기자 / cj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