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연대, 서울 제외한 전국 '세월호 풍선날리기' 진행!
오는 11월 1일, 세월호 참사 발생 200일 맞아 오늘 전국 기자회견 열어
2014-10-28 김영식 기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는 정부에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정부의 이중 잣대를 규탄하기 위한 세월호 풍선날리기 기자회견을 28일 전국 주요도시(서울, 광주, 대구, 부산, 경기)에서 동시다발로 진행한 결과 서울을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풍선 날리기에 성공했다.
민권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과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민권연대가 개최한 세월호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저지했다. 그러나 정부는 풍선 날리기 자체는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서울 도심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저지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청와대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민권연대는 다시 한 번 세월호 참사 200일을 맞아, 내일 10월 29일 오후 2시 '3차 세월호 풍선날리기'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임을 밝힌 가운데 지난 두 차례에 걸쳐 무력 진압한 경찰 측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