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끝없는 도보 행진!
경기, 수도권 시민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1박 2일 도보행진 떠난다!
2014-09-24 김영식 기자
주최 측에 따르면,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은 온갖 왜곡과 거짓으로 날조되고, 급기야 광화문 농성장에까지 유가족과 시민들을 조롱하는 퍼포먼스가 개최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일베 회원들의 일탈행위로만 해석하기도 어렵다."며, "이 모든 책임의 정점에 서 있는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의도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삭제시키고 있으며 유가족의 손을 잡아주기는커녕 분열과 악선동을 부추기고 있다. 참사의 근본원인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 없고, 민영화와 규제완화에 모든 권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법원의 판단 역시 진실과 정의는 뒤로한 채 정권 눈치 보기에 급급한 판결을 내리며, 이 땅의 존엄과 안전, 진실과 정의는 끝 간 데 없이 추락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진을 통해 존엄과 안전, 진실과 정의를 키워드로 경기, 서울지역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보려 한다. 유가족과 잡은 손,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이 땅의 존엄과 정의를 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세월호 특별법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을 확산시키고자 한다."라고 이번 도보행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1박 2일에 걸친 도보행진은 수도권 지역인 인천, 안산, 수원에서 각각 26일 오후 2시에 출발하고, 성남에서는 27일 오전 9시에 출발해, 27일(토) 오후 5시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국민대회’ 장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